가을밤을 수놓은 춤추는 바다분수·해상 뮤지컬 판타지 장관 펼쳐
저녁 7시에 시작된 개막식은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춤추는 바다분수와 해상 뮤지컬이 공연되면서 판타지 같은 장관을 펼쳤다. 이날 펼쳐진 공연은‘목포해상W쇼’로 명명됐다.
‘목포해상W쇼’는 ‘목포의 눈물’ 등 목포를 상징하는 노래와 어린아이·가족의 시선으로 목포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창작뮤지컬 공연에 맞춰 형형색색의 바다분수쇼와 함께 전문팀이 연출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불꽃쇼로 구성된 공연으로 목포시가 새롭게 개발한 야간관광 콘텐츠 상품이다.
목포시는 W가 분수모양을 연상시키는 점에 착안해 명명된 W쇼는 물(Water)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World) 쇼, 놀랍고 멋진(Wonderful) 쇼라는 의미를 담았다. 앞으로 W쇼는 노래, 사랑, 낭만, 감성 등 목포를 상징하는 다양한 키워드를 ‘원더풀 목포’라는 컨셉의 즐길 거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목포문학관에서 김우진 문학제, 김우진 연극 제작자 초청 좌담회, 버스킹 공연, 목포문학한마당이 진행됐고, 주행사장 프린지 무대에서는 박화성 단편소설 옴니버스 연극 ‘꽃재 이야기’를 비롯해 차범석의 ‘옥단어 놀자’, 인형극 ‘사랑에 빠진 개구리’, ‘목포전설뎐’, ‘문학에 스며든 음악, 예술가곡으로 만나다’ 등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을 맞았다.
목포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문학박람회가 진행되는 갓바위 문학관 주무대와 해상무대가 있는 평화광장 일원에서 발열체크와 출입자 확인 전화, 그리고 거리두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맞춰 빈틈없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해 코로나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해상무대서 열린 개막식에 황희 문체부장관을 비롯해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김종식 목포시장, 황지우 문학박람회 자문위원장, 황정산 문학박람회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서 목포 문학박람회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탰다.
개막식의 시작은 김종식 목포시장의 기념사와 함께 황희 문체부장관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축사가 이어졌고, 이어서 주요 인사의 개막 축하 서명 세리머니, 축하공연, ‘목포해상W쇼’ 등으로 펼쳐졌다.
한편, 목포문학박람회는 7일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목포문학관 일원을 주무대로 평화광장, 원도심 등에서 전시, 공연, 체험 등을 10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관람객들을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강효근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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