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손진식)와 대구시(시장 권영진) 간 지역대표먹거리 대구10味 & 대빵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8일 대구시청에서 열렸다.
'대구10味'는 대구시가 대경음식포럼에서 발굴한 향토음식 중 식품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한 10가지(따로국밥(대구육개장), 막창구이, 뭉티기, 동인동찜갈비, 논메기매운탕, 야끼우동, 복어불고기, 누른국수, 무침회, 납작만두) 음식메뉴다. '대빵'은 대구시가 동네빵집 활성화를 위해 경진대회를 거쳐 선정한 지역특화빵이다. 2019년 '제1대 대빵'인 애플모카빵이 24개 제과매장에서 판매중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대구시 간 지역대표먹거리 대구10味 & 대빵 휴게소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8일 대구시청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1008/1633688353752556.jpeg)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외식업계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대표 먹거리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게 돼 대구 외식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대구 대표 먹거리를 판매하는 휴게소가 확대돼 대구의 맛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구경북본부 관내 13개 휴게소에서 '대구10味 & 대빵'을 즐길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휴게소에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10味' 중 '대구육개장'은 논공·군위·동명휴게소, '야끼우동'은 추풍령휴게소, '무침회'는 칠곡휴게소 자율식당, '납작만두'는 김천휴게소 열린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대구대빵'은 칠곡·평사·건천휴게소 제과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손진식 본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구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먹거리를 제공해 이용고객 만족 뿐만 아니라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