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조 씨 “폭행·폭언으로 정신과 치료” vs 이다영 측 “유명인이라는 점 이용해 괴롭혀”
조 씨는 TV조선 ‘뉴스9’와 인터뷰에서 이다영과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상습적인 폭행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처지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조 씨는 “예를 들어 숙소에 7시까지 픽업을 가기로 했는데 7시 1분에 도착했다면 1분 때문에 터진다”면서 “부모님이 함께 있는 집에서도 이다영이 비슷한 행동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조 씨는 변호사를 통한 이혼 협의가 있었지만, 이다영을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이 터진 뒤 이다영 측으로부터 회신이 중단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다영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보도자료를 통해 A 씨 폭로 내용을 반박했다. 이다영 측은 “이다영이 2018년 4월 조 씨와 결혼했다”고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4개월 뒤에 별거했고, 이다영은 조 씨가 이혼에 합의했지만, 전제조건으로 이다영이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이나 현금 5억 원을 달라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고 해명했다.
이다영 측은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등 조 씨가 이다영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해 괴롭혀왔다”면서 “방송 인터뷰 내용 또한 조 씨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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