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자신의 SNS서 야당 겨냥 맹공
이재명 지사는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 발등 찍는 국민의힘 이준석, 김기현 대표님 감사합니다’라는 지난 8일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네머슴이 산적소굴에서 힘 닫는대로 장물 대부분 뺏어 주민에게 돌려줬더니 산적떼가 변복하고 마을로 내려와 텐트 치고 농성하며 요란하게 '장물 덜 뺏은 자가 도둑' '값 오를 지 모를 장물 두고 당장 비싼 장물만 뺏아온 건 배임' '머슴 국문은 내 부하에 맡겨라' '도둑 머슴 내쫓으라'고 주민 선동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동네머슴에, 대장동 개발이익을 장물에 비유하며 국민의힘을 주민을 선동하는 도적떼로 몰아붙인 것.
이재명 지사는 "그들이 쓰는 물건이 모두 마을주민이 도둑맞고 빼앗긴 것인데도 뻔뻔하게 도둑잡으라 외치고 있다"며 "기막힌 일이지만 이때가 바로 일망타진 기회"라고 적었다.
이어 오는 10일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경선을 "마침 내일이 포도대장 뽑는 날"이라고 비유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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