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북 구미에서 열려…결승에서 경기대표 한승규 물리쳐
올해 전국체전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 탓에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일반부 경기는 제외하고 고등부 혼성 개인전 경기만 개최됐다. 이에 따라 바둑 경기도 전국 15개시도 고등부 대표선수 15명이 메달을 놓고 승부를 펼쳤다.
오전 10시 열린 개회식에는 대한바둑협회 강준열 부회장과 개최 시도 경상북도 바둑협회 이성호 부회장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바둑협회 이전기 회장, 서울특별시바둑협회 장학재 회장, 전라북도바둑협회 박지원 회장 등 15개 시도바둑협회 단장들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강준열 부회장은 “많은 체육인들이 기다려온 전국체육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축소 개최하게 되어 많이 아쉽다”면서 “여기 계신 15명의 선수들은 모두 각 시도를 대표하여 참석한 만큼 모두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경기를 펼치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토너먼트로 열린 경기에서는 전남대표 배찬진 선수(한국바둑고1년)가 결승에서 경기대표 한승규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상에 오른 배찬진 선수는 “전국체전이란 의미 있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영광스럽다. 최근 치러진 대회들에서 성적이 좋지 못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전국체전 우승이 자신감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금메달을 딴 소감을 밝혔다.
은메달은 경기대표 한승규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박가영(충북), 박정우(경남)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내년 2022년 전국체육대회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체육회가 주관했다.
유경춘 바둑 객원기자 inner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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