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기아, 우승후보 FPX ‘압살’ 하며 롤드컵 16강 쾌조의 출발

담원기아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FPX에 승리

[일요신문]담원기아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첫경기에서 FPX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담원기아가 11일 열린 롤드컵 16강에서 FPX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했다.경기 MVP로 선정된 '쇼메이커'허수.사진=담원기아 페이스북

담원기아가 1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그룹스테이지에서
중국의 FPX를 상대로 1승을 거두었다.

이날 열린 그룹스테이지 첫 경기는 2020롤드컵 챔피언인 담원기아와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FPX의 경기이니 만큼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불리울 만큼 e-스포츠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던 경기였지만, 막상 경기 내용은 담원기아의 일방적인 경기로 끝나게됐다.

초반 바텀라인에서 라인 주도권을 잡으며, '베릴'조건희와 '쇼메이커'허수의 탑라인 로밍을 통해 상체주도권 까지 잡아낸 담원기아는
첫 전령을 잡아내며, 이를 막으려 했던 FPX의 저항마저 깔끔하게 받아쳐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한번 잡은 기세를 놓치지 않은 담원기아는 연이은 FPX의 노림수를 노련한 운영과 한타로 끊어내며, 30분만에 18-2의 스코어로 
압도적인 우세로 경기를 끝냈다.

강성훈 객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