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엘은 지난 9월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접촉 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무면허로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첫 음주운전 사고 이후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노엘의 음주 여부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확인을 요구했다. 그러나 노엘은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은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아직 유예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10월 1일 노엘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무면허 운전 △재물손괴, 형법상 △상해 △공무집행방해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7일 노엘 측과 면담 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들의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후보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을 사퇴했다. 장 의원은 지난 9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죄를 진 못난 아들이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노엘의 거듭된 논란을 지적하는 대중들은 장 의원의 책임을 물으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국회의원직 박탈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이 청원은 지난 10월 1일자로 20만 명의 동의를 얻어 현재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자신의 음원에 악플이 달리자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끼들이 인터넷에선 X나 센 척 하네"라는 막말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의 이름까지 거론되면서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르자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한 채 침묵했다. 이런 가운데 또 다시 자숙 없는 사고로 연예면보다 사회면에 더 많이 오르내리는 그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한편 노엘은 이번 논란으로 소속사인 글리치드 컴퍼니와 계약을 해지했다. 글리치드 컴퍼니는 노엘이 직접 설립한 1인 기획사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