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은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단막 ‘기억의 해각’ 출연을 확정했다.
'기억의 해각'은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던 아내가 도리어 알콜릭이 되어 치유되지 못한 상처 속을 헤매다 미지의 소년을 만나 남편에 대한 사랑, 그 지독한 감정과 이별하는 법을 배워가는 이야기다.
문근영은 극중 알콜릭 '오은수' 역으로 분한다. 알콜릭인 남편을 뒷바라지하는 삶의 무게에 지쳐 본인이 알콜릭이 된 비극적 인물이다.
조한선은 7년간 알콜릭 생활을 청산한 후 알콜릭인 아내 오은수를 돌보는 남편 정석영 역을 맡았다.
강상준은 해안가 끝 펜션 주인인 '해각' 역을 맡았다. 해각은 알콜릭인 오은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미지의 소년이다.
한편 'KBS 드라마 스페셜2021'은 KBS2에서 오는 10월 22일 '희수'로 첫방송을 시작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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