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작된 ‘롤러 더비’는 여자들 경기치고는 매우 박력 있고 거칠기로 유명한 스포츠다.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트랙을 도는 경기로, 서로 태클을 걸거나 과격한 몸싸움을 하기 때문에 바닥에 뒹굴거나 구르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핫팬츠를 입고 보디페인팅을 하거나 문신을 한 늘씬한 선수들의 섹시한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 내용만큼이나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최근에는 롤러스케이트 선수들을 소재로 한 드류 배리모어 주연의 영화 <위핏>이 개봉되었을 정도로 미국에서는 인기 있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더비 걸스 트래블’ 팀과 ‘시카고 아웃핏 신디케이트’ 팀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