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만나본다.
팥으로 만든 대표적인 국민 간식 찐빵과 찹쌀떡. 물리지 않는 달콤한 맛과 쫄깃쫄깃한 식감 덕분에 오랜 세월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경상도에는 이러한 찐빵과 찹쌀떡을 정성과 사랑을 다해 만드는 맛집들이 있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20여 년 동안 찐빵을 만들고 있다는 문경의 찐빵집.
사과와 열 무 등을 활용해 밀가루의 잡내를 없앨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 배운 방식대로 팥 앙금을 만들고 있다.
한편 예천의 한 떡집. 전국 각지에 떡 마니아들이 찾아오는 이곳은 직접 재배한 찹쌀과 팥을 이용해 풍미 가득한 찹쌀떡을 만들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짜장면. 제주도에서 무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특별한 간짜장이 있다.
간판만 봐도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이 집에서는 80세가 넘은 달인이 직접 요리를 하고 있다. 달인의 간짜장은 느끼함을 잡아주는 청양고추와 향긋함을 더해주는 깻잎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랜 노하우로 만들어낸 달인 표 숙성 춘장은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한 끗을 보여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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