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무시한 크기의 열기구를 타고 하늘 높이 오르면 발아래로 백제 유적과 새벽녘 부여의 풍경이 펼쳐진다.
하늘에서 내려와 도착한 두 번재 앞마당은 광활한 초원 위로 억새가 흩날리며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백마강 열기구 비행장이다.
식구들을 위해 손수 다도를 준비한 이하늬는 달달한 양갱과 함께 특별한 차를 내어준다.
녹음과 어우러져 훨씬 더 향긋해진 차와 더불어 깊고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배운다.
그런데 뭐든 척척 해내는 만능캐 하늬에게 첫 시련이 닥친다. 나물 손질은 누구보다 완벽하게 했으나 계량이 문제였던 것.
새우젓이 불러일으킨 참나물 무침 대참사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동일은 누룽지 닭백숙을 저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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