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명 작업 중 사고…부상자 병원서 치료 중
서울 구로소방서는 23일 “금천구 가산동의 한 건물 신축 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화재진압에 쓰이는 약품인 소화 약제가 누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A 씨(50)등 남성 2명이 숨졌다. 40대 남성 등 2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7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총 52명이 작업 중이었고 사상자 11명 외에는 모두 스스로 대피했다.
사고가 발생한 공사 현장은 지하 5층, 지상 10층짜리 건물로 이뤄져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사고가 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발전기실 확장공사를 하던 중 이산화탄소 설비 123병이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모두 이송했으며, 현장에 남은 사람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중상자는 맥박 호흡이 돌아오면서 차차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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