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대 한승주, 이창석 대 양딩신 두 대국 무효화…26일 8강 네 경기 함께 열릴 예정
25일 정오부터 열릴 예정이던 본선8강 첫날 경기는 통신망 장애 복구로 1시간 늦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
신진서 9단 대 한승주 8단, 이창석 8단과 중국 양딩신 9단의 8강전 첫날 경기는 경기 시작 후 회선 불안정 문제가 다시 불거져 결국 경기 시작 40분 후인 1시 40분경 심판인 서무상 9단이 경기를 잠정 중단시켰다.
한국기원은 경기 중단 후 현재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통신망 불안정 상황을 중국기원에 설명한 후 대회 연기 동의를 구했고 이에 중국기원도 합의했다. 이어 선수들 동의를 거친 후 당일 진행됐던 두 대국을 무효화하고 26일 재경기로 진행하는 것에 합의했다.
신진서 9단과 한승주 8단의 경기는 27수, 이창석 8단과 양딩신 9단의 경기는 38수까지 진행됐었다.
이로써 26일 정오부터 오늘 연기된 2국과 박정환 9단 대 롄샤오 9단, 이동훈 9단 대 자오천위 8단의 한중전 2경기가 함께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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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춘 바둑 객원기자 inner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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