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화환 보내…취재진 질문엔 말 없이 이동
이 부회장은 27일 오후 5시 30분쯤 서울대병원 장례시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약 5분 간 머물렀다. 그는 앞서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노 전 대통령 영정사진 앞에서 목례한 뒤 유족들과 인사했다. 또 빈소를 찾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장례식장에 있던 취재진들의 질문에 따로 답변하지 않고 바로 빈소를 떠났다.
이날 오전엔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 회장은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며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아무쪼록 잘 영면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제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숨졌다.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그는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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