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의료기관 지정으로 성공적 일상회복 도모
이는 그동안 수도권에서 소아 및 소아 자녀를 둔 보호자 등에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재택치료가 11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상은 70세 미만의 무증상, 경증 확진자이며, 입원요인이 없고 격리장소가 적정하면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재택치료자에 대비해 재택치료전담팀을 운영한다. 기존 코로나19 대응 경험의 인력들로 1팀 4개반(건강관리, 의료지원, 응급이송, 격리관리)을 구성하여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한다.
전담팀은 재택치료 중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재택치료관리병원으로 즉시 연결해준다. 애플리케이션(앱)의 위치추적 기능 및 불시방문 점검을 통해 재택치료자의 이탈을 방지하고 비대면 진료 시 처방약을 받아 재택치료자에게 배송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의료기관 주도형 재택치료를 시행하는 시는 중앙병원, 갑을장유병원, 조은금강병원 3개 병원을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해 1일 2회 재택치료자의 건강모니터링을 통한 비대면 진료와 상담, 처방, 유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운영한다.
허성곤 시장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재택치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료와 응급상황 발생 대응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빠른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해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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