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차근 뜯어고칠 것”
이재명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폭연루설을 억지로 만들려고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이 신빙성도 없는 말을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이런 ‘국민의힘 정치공작’이 안타깝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TV 프로그램) 동상이몽에 출연하면서 삼시세끼 집에서 챙겨먹는 ‘삼식이’ 별명이 생겼다. 어딜 가든 ‘아내 생각 좀 하고, 외식이라도 자주하라’는 충고를 들었다”며 “슬쩍 외식 인증샷 하나 찍어 아내 모르게 삼식이 비난 좀 탈출해보자는 심산이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부부는 식사를 마치고 과일도 살 겸 지하층 전통시장을 둘러봤다. 당시 수퍼가 있던 자리에 지역커뮤니티 모임공간과 차이소라는 가게가 막 문을 열었었는데, 소위 조폭운영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진은 이때 그곳을 구경하다 찍힌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심지어 국민의힘은 마약 사기범이 찍은 돌 반지 수표 사진 갖고 그걸 제게 준 뇌물이라며 조폭연루 허위주장을 하고 보수언론은 이에 부화뇌동해 가짜뉴스를 양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차근차근 뜯어 고치겠다. 현명한 국민 여러분만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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