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 변경
SK네트웍스는 1일 “최 회장이 본인 의사에 따라 지난달 29일부로 당사와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라며 “SK네트웍스는 현재와 같이 이사회와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자 SK그룹의 창업주인 고 최종건 선경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그가 사임함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최신원·박상규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상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최 회장은 현재 2235억 원대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이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 가족에 허위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자금 지원 등 명목으로 이 같은 돈을 횡령·배임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구속 기소돼 6개월여 동안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으며 아직 1심 선고가 나지 않았지만 구속 기간 만료로 9월 4일 석방됐다.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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