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만나본다.
대구 달서구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가게가 있다. 한 번 맛보는 순간 앉으나 서나 계속 생각나는 마성의 칼국수를 만든다는 달인. 멸치와 배추, 애호박, 양파 등 좋은 재료들을 아낌없이 넣어 만든 끝에 감칠맛이 나는 육수와 일반 칼국수보단 얇은 면이 특징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국수에 들어가는 콩가루와 달인만의 특별한 비법 재료가 먼 길을 마다치 않고 이곳을 찾아오게 만든다. 어머니에게 배운 대로 찬바람을 잊게 해줄 따끈한 칼국수 한 그릇을 정성으로 내놓는다는 칼국수 달인의 노하우를 만나본다.
이어 간식만 아니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터라 조선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 만두 달인을 만나본다.
충청북도 청주에는 단 한 개를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속이 꽉 찬 수제 김치만두를 만드는 달인이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돕다보니 지금까지 만두 외길을 걷게 됐다는 달인.
단골들이 엄지를 치켜들 정도로 손맛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어머니의 비법을 고스란히 전수받았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해마다 꾸준히 노력한 끝에 달인만의 독보적인 김치만두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인 만두와 가장 차별점을 보이는 건 다름 아닌 쫄깃쫄깃한 식감. 이 식감을 만들어내기 위해 달인은 특히 반죽 만들기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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