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대비 18.9% 감소…기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경영 불확실성 지속”
이는 2020년 10월 대비 국내는 21.2%, 해외는 18.4% 각각 감소한 수치다. 전체적으로는 18.9% 줄었다.
지난 10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363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4181대, 레이 3399대, K5 1936대, K3 1526대 등 총 1만 3197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스포티지 4258대, 카니발 3515대, EV6 2762대 등 총 2만 811대가 판매됐고,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515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3829대가 팔렸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 591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 5039대, K3(포르테)가 1만 510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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