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는 돈가스를 산더미처럼 쌓아주는 덮밥 집이 있다. 꼭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을 연상시키는 모양새에 '다보탑 돈가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시대 흐름에 맞춘 색다른 메뉴 고민 끝에 탄생한 것으로 돈가스 탑, 양상추, 흰쌀밥, 치즈 등이 듬뿍 뿌려져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나이프로 썰어 먹는 일반 돈가스와 달리 다보탑 돈가스 덮밥은 돈가스를 쏙쏙 뽑아 먹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돈가스부터 차례로 쌓아올린 뒤에는 다보탑 중간 층의 띠처럼 양파튀김을 활용해 안정감을 살린다.
한편 '장사의 신'에서는 24년 전통 돼지고기 두루치기 한 상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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