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관리 어느 때보다 중요”
기획재정부는 안도걸 제2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에서 ‘국채시장 점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채시장 주요 투자기관 대표, 국채시장 전문가 등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매입 종목은 최근 시장 변동성 등 시장상황을 감안해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에 비해 우리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 실시할 경우 변동성이 재차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안 차관은 “재정의 경제버팀목 역할 수행, 통화정책의 순조로운 정상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채시장의 안정적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필요 시 한국은행과의 적극적 정책공조 등을 통해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고 전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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