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 '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알이 꽉찬 굴이 한 솥 가득인데 단돈 2만 5000원에 원하는 만큼 무한정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게다가 굴 뿐만 아니라 가리비, 피꼬막, 생백합까지 세 종류의 살아있는 바다 조개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무한 제공이 가능한 이유는 식당이 바로 바다 앞에 위치해 운송비를 줄여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굴 특성상 손질 부담이 없어 부부끼리 운영하며 인건비 걱정도 없다고 한다.
여기에 5000원만 추가하면 삼겹살도 무한리필이다. 굴, 조개, 삼겹살의 환상적인 만남에 손님들은 허리띠를 풀고 제대로 즐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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