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엔 이준석 대표와 오찬
윤석열 후보는 회색 폴라티에 남색 면바지, 검은색 점퍼를 착용하고 축산·수산·청과물 시장을 차례로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요즘 매출이 좋지 않다”는 건어물 점포의 한 상인에게 "조금만 잘 버티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열 후보는 시장을 돌아본 후 취재진들과 만나 "가락시장은 영업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소비자인 시민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곳이라 아침에 찾게 됐다"며 "민생현장을 본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한다. 후보 선출 이후 당 대표와의 첫 공식 일정인 만큼 대선 레이스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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