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주민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에 2대0 승리
11월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강하게 압박하던 제주는, 26분 이동률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주민규가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 골로 주민규는 시즌 20호 득점에 성공했고, 제주가 1대0 리드를 잡으며 전반전을 종료했다. 후반전도 양팀 모두 치열한 공방이 오고가던 중 24분 김영욱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2대0 승기를 잡은 제주는 후반 36분 권한진, 이정문, 박원재를 투입하며 4백으로 전환하며 염기훈을 투입한 수원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성공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로 제주는 시즌 승점을 51(12승 15무 8패)로 늘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고, 주민규는 득점 2위 라스(수원FC, 16골)에 5골 차로 크게 앞서며 득점 1위를 유지, 통산 100호골까지 1골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강성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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