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황동혁 감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AP통신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한 너무나 많은 압박과 수요, 사랑이 있었다.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후속작은 지금 내 머릿속에 있다. 구상 단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후속작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이건 약속하겠다. 주인공 기훈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할 것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은 나왔지만 감독이 시즌2를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아 진행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10 중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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