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 영향 순이익 7365억 원…통신·비통신 고른 성장세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 9675억 원, 4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5%, 11.7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 영향으로 88% 증가한 7365억 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이동통신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274억 원, 3196억 원.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21.9%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는 직전 분기 대비 95만명 늘어난 865만명을 기록했다.
미디어, 융합보안(S&C), 커머스 등을 포함한 뉴 ICT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조 63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억 원가량 소폭 감소한 1044억 원이었다. 미디어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조 24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어난 786억 원.
S&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3970억 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37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꾸려진 커머스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매출 2095억 원을 기록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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