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칠레 낄뿌에에서 문을 연 ‘제다이 사원’은 영화 <스타워즈>에서 영감을 얻은 무술도장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제다이 기사들처럼 옷을 입고, 손에는 광선검을 든 채 무술을 배우는 것.
<스타워즈> 시리즈의 열렬한 팬인 윌리엄 베루에타 사범(46)이 직접 고안한 ‘제다이 수업’은 모두 3개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6~12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무술뿐만이 아니다. 호신술 외에도 요가, 명상 등을 통해 올바로 휴식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
베루에타는 “아이들을 파다완(제다이 견습생)으로 만드는 것이 수업의 목표”라며 “이 과정을 통해 집중력이 향상되고 유연성과 기동성을 기르게 된다. 또한 자신의 몸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직접 광선검을 제작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는 그는 앞으로 산티아고에도 학원을 차릴 꿈에 부풀어 있다.
한편 제다이 무술을 가르치는 곳은 뉴욕에 위치한 ‘제다이 학교’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