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오픈 예정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NH투자증권 등 4개사에 대한 마이데이터 사업 본 허가를 의결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이란 흩어져있던 금융거래 정보를 일괄 수집해 소비자에게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고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의 대리행사, 금융 및 소비패턴의 분석, 투자자문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빅데이터 센터를 출범하고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고객행동을 분석, 이를 바탕으로 편의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또 같은 해 마이데이터 사업 전담 TFT를 구성하여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관련 인프라 정비하는 등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본인가 획득을 계기로 건전한 투자문화를 선도할 선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2월 1일로 예정된 마이데이터 서비스 오픈에 맞춰 금융·비금융 자산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통합자산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원하는 금융정보와 금융 이벤트를 알려주고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금융 알리미 서비스’ 및 보유한 투자상품 성과를 분석하고 진단해주는 ‘투자성과 리포트 서비스’ 등을 함께 준비 중이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 상무는 “이번 본인가 획득을 계기로 마이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산가 위주로 제공되던 자산관리 중심의 PB 서비스를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투자문화를 정착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자신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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