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네덜란드 디자이너가 인스턴트 라면과 똑같이 생긴 핸드백을 선보였다. 진짜라고 착각할 만큼 극사실주의를 자랑한다. 이 제품은 ‘푸드’를 테마로 한 시리즈 중 하나다. 라면 외에도 케이크, 도넛, 마카롱,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가 가방으로 재탄생했다. 가벼운 섬유를 이용해 한 땀 한 땀 엮어 만든 수제 가방으로,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운 디자인을 뽐낸다. 가방 뒷면에는 휴대폰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가격은 495유로(약 66만 원). ★관련사이트: rommydebommy.com/noodles-purse
무궁무진한 공간 변화 ‘모듈형 소파’
원하는 대로 배치가 가능한 ‘모듈형 소파’다. 용도와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로비에 어울리는 소파부터 다 합치면 거대한 침대로도 활용 가능하다. 대화는 물론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본다든지 낮잠을 잘 때도 완벽한 공간을 제공한다. 물결 모양으로 홈이 나 있어 허리를 안정감 있게 받쳐주며,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해 아이들에게도 친화적이다. 창의력을 발휘하면 무궁무진하게 공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foolscapstudio.com.au/work/souffle
거실을 복싱 체육관으로 ‘가정용 스마트 샌드백’
집 거실을 복싱 체육관으로 바꿔주는 스마트한 샌드백이다.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도록 특별히 디자인에 신경 썼다. 샌드백과 펀치를 추적하는 글로브가 세트로 구성됐는데 펀치의 횟수 및 속도, 힘 등을 측정해준다. 모든 데이터는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초보자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TV와 연결하면 단계별 수업을 스트리밍하며 따라할 수 있다. 바퀴가 달려 이동이 편리하며, 사용하지 않을 땐 부피를 줄여 보관하면 된다. 가격은 548유로(약 73만 원). ★관련사이트: athome.boxxldn.com/preorder
헤어스타일이 화룡정점 ‘조각상 화분’
독창적인 화분이 해외 사이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멘트, 아크릴물감, 바니쉬 등을 활용해 사람 얼굴 형태로 만든 화분이다. 언뜻 아름다운 조각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화분은 중간 크기의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다육이를 비롯해 줄기가 늘어지는 덩굴식물을 심으면 헤어스타일이 완성돼 멋스럽다. 식물을 키우는 것이 부담스러울 경우 조화를 꽂아도 괜찮다. 벽에 장식하면 시선을 사로잡는 역할을 한다. 가격은 43.57달러(약 5만 1000원). ★관련사이트: etsy.com/shop/Headplanters
이게 찐 노천탕 ‘장작불 온수 욕조’
캐나다 스타트업이 장작으로 지피는 온수 욕조를 출시했다. 알루미늄과 웨스턴 레드시더 같은 특수 목재가 주재료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빠르고 직관적인 설계 또한 장점이다. 욕조를 조립하는 데는 단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온도를 유지하고 태우려면 한 움큼의 목재가 필요하며, 90분 안에 가열된다고 한다. 타닥타닥 장작이 타는 소리, 원목에서 배어나오는 나무향이 마음의 안정을 느끼게 해준다. 가격은 5795달러(약 683만 원). ★관련사이트: hellogoodland.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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