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여자바둑리그 시상식에서 최정 9단은 기자단 투표 67%, 팬 투표 54%를 얻어 우승팀 삼척해상케이블카 소속 선수들(2위 조혜연 26%)을 제치고 MVP와 다승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개인상 시상에 이은 열린 단체 시상에서는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통합 챔피언에 오른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트로피와 함께 상금 5500만 원이 주어졌고, 준우승 보령 머드에 트로피와 상금 3500만 원, 3위 서귀포 칠십리에 트로피와 상금 2500만 원, 4위 부광약품에 트로피와 상금 1500만 원이 각각 지급됐다.
이밖에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우승으로 이끈 이다혜 감독에게 감독상이 수여됐으며, 특별상인 베스트 유니폼상은 서귀포 칠십리에 주어졌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