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인심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가성비 맛집을 찾아 떠난 전라북도 무안. 무려 3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은 언제나 단골손님들로 북적인다고 한다.
게장 3종과 겨울 제철 맞이한 감태, 석화 무침, 형형색색의 나물들, 조기와 갈치 넣은 생선찌개 그리고 달달하게 졸인 고등어조림까지 한가득이다.
식탁을 가득 채운 무려 25첩 백반, 이 모든 한 상이 단돈 8000원이라는 믿기지 않는 사실. 가성비 25첩 한 상을 책임지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77세의 할머니다.
부지런히 새벽 6시부터 일어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추억에 젖은 손님들 할머니 손맛 찾아 단골 되는 건 시간문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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