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지동물 온라인 카페 운영자 및 회원들 밀수입 개체들로 이익 챙겨
A 씨(39) 등 6명은 지난 3~9월 중국·아프리카·인도네시아 등에서 국제우편 또는 해상특송화물 조립완구 등에 절지동물을 숨겨 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절지동물 인터넷 카페 운영자 및 회원들로 밀수입한 개체를 자택이나 번식 시설에서 다량 번식시켜 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네·전갈·거미와 같은 동물을 이색 애완용으로 키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노려 밀수입한 개체를 시중에 판매해 수익을 냈다.
세관은 이들이 밀수입하려던 절지동물 일부를 수입검사 과정에서 적발한 뒤 신용카드 사용 실적과 계좌 거래 내역을 추적했다. 이어 압수수색을 진행해 전갈·지네·거미 등 1524개체와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세관은 압수한 개체를 국립과천과학관에 연구 전시용으로 기증했다.
인천세관은 외래 생물 밀반입 단속을 위해 인터넷 카페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국제우편 및 특송화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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