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주걱
싱크대서 오뚝오뚝 춤춰요
밥을 뜨고 나면 주걱을 어찌해야 할지 늘 난감하다. 밥솥에 넣자니 뜨거워지고 꺼내놓자니 매번 다닥다닥 붙어있는 밥풀을 떼고 씻어야 한다. ‘스윙 주걱’은 싱크대 바닥에 똑바로 세울 수 있고 밥풀도 잘 묻지 않는다. 주걱 손잡이를 오뚝이 구조에 착안해 만들었기 때문에 세워놓았을 때 쓰러질 염려가 없다. 오뚝이처럼 살살 흔들거리며 서 있는 폼이 마치 스윙을 추는 것 같아 이름이 ‘스윙 주걱’이라고. 주걱 표면은 이중 엠보싱 처리를 해서 여간해서는 밥풀이 묻지 않는다. 플라스틱 주방용품 업체 일본 아케보노사에서 내놓았다. 가격은 504엔(약 7000원). ★관련사이트: www.akebono-sa.co.jp/goods_PM-912.html
사람 핸드폰
핸드폰과 토킹어바웃
일본 오사카 대학과 국제 전기통신 기초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엘포이드(Elfoid). 요정이란 뜻의 ‘엘프(Elf)’에 ‘로봇형 사람(Humanoid)’가 합해져 만들어진 말로 사람 모양을 한 핸드폰이다. 엘포이드 배에 대고 이야기 하고 입 쪽에 귀를 대고 들으면 된다. 입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손에 들고 보며 이야기하면 마치 사람과 대화를 하는 느낌이 난다고. 아직 상용화 전 단계로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cell-phone-tech-new-japan.blogspot.com/2011/03/elfoid.html
수정 테이프
글자가 비치지 않아요
글자를 수정 테이프로 덧입히고 새로 써도 혹여 원래 글자가 종이 뒷면으로 비쳐 보일까봐 찝찝할 때가 있다. 요즘같이 보안이나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세태라면 더욱 신경이 쓰이는 법. 일본 문구업체 PLUS에 글자를 비쳐 보아도 알 수 없게 만든 수정테이프가 나왔다. 기존의 수정 테이프에 특수 문자 패턴을 인쇄해 놓은 테이프를 한 겹 더 붙여 원래 써진 글자와 겹쳐 보이게 한 것. 일반 수정 테이프만 쓰고 싶을 때는 스위치를 조작하면 된다. 가격은 315엔(약 4000원). 교환용 리필은 189엔(약 2600 원)이다. ★관련사이트: www.plus.co.jp/news/110112.htm
주름 개선 마스크
10 분이면 주름이 쫙 펴져
나이가 들며 입가에 팔자 주름이 도드라져 웃기도 부담스러울 지경이라면 팔자 주름 개선 마스크를 써보면 어떨까. 자기 전 귀에 걸고 머리 뒤쪽으로 마스크를 10 분간 잡아당기면 입가 주름이 쫙 펴진다.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피부에 그다지 거친 느낌이 없다. 가격은 3650엔(약 5만 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essante/10005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