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에 우리나라 토종개 천연기념물 제368호 삽살개가 찾는다. 개를 무서워하던 아내 보호자는 용맹이를 키우며 겪은 여러 시행착오 탓에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점차 동물이 주는 사랑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애정 하나만으로는 용맹이를 케어하기 어렵다는 것.
산책 중 치고 나가려는 용맹이 맞춤, 일명 삼보일배 산책으로 인해 즐거워야 할 시간은 마치 숙제하는 것처럼 느껴진단다.
보호자 앞에선 너무나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반려견이지만 충성심이 강한 특성 탓일까 외부인만 보이면 경계심을 보인다.
긴 털로 덮인 두상으로 인해 시그널도 확인 불가능이다. 외부인만 보면 짖는 것도 모자라 입질까지 해 무려 2차례의 물림 사고도 일으켰다.
강형욱 훈련사도 만만치 않았던 훈련 현장을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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