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발굽 모양 엽기 부츠 논란

누리꾼 진짜 의혹 제기…한 켤레 240만 원

말발굽 모양을 한 엽기적인 부츠가 등장해 패셔니스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첼튼엄에서 열린 ‘국제 사냥 축제’에서 선보인 이 구두는 실제 말발굽 모양을 본뜬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무릎길이의 부츠와 발목 길이의 앵클부츠 등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말 털 5000개와 탄소섬유로 만든 인조 발굽이 부착되어 있으며, 가격은 한 켤레에 무려 1300파운드(약 237만 원)다.

하지만 이 구두를 본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말발굽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의혹이 퍼지고 있다. 이 말발굽이 인조가 아니라 진짜 말발굽을 떼어서 사용했다는 것이다. 만일 이것이 사실일 경우에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엽기적인 구두가 아닐 수 없을 듯.

한정판으로 제작된 이 구두의 판매 수익금은 전립선암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