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을 돌면서 순회공연을 펼치는 ‘트위기’는 일명 ‘수상스키 타는 다람쥐’라는 별명이 붙은 명물이다.
작은 풀장의 물살을 가르면서 멋지게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을 보면 박수가 절로 나오게 마련. 33년 동안 ‘수상 스키 다람쥐’ 엄마로 불리면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루앤 베스트는 “처음 다람쥐를 훈련시킨 사람은 지금은 세상을 떠난 내 남편이었다”고 말하면서 “1978년 허리케인에서 구해낸 ‘트위기’ 다람쥐가 첫 번째 수상스키 다람쥐였다”고 설명했다.
남편이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여러 마리의 다람쥐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베스트는 “훈련 비법은 인내심과 끈기가 전부”라고 말했다. 또한 보통 다람쥐의 수명은 8~10년이며, 처음 훈련을 시작하는 나이는 5개월 때부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