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성장에 따른 과실을 직원들과 공유…누적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 늘어나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성장에 따른 과실을 직원들과 나눠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파격적인 연봉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 직원들은 내년부터 최소 1000만 원 이상 일괄 상승한 임금을 받게 된다. 성과급과 스톡옵션도 별도로 지급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기업공개에 성공했다. 지난 3분기 기준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으로 늘어난 1679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그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부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 방안을 도출해 연봉인상과 성과보상안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했다”고 말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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