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전 부회장 뒤를 이어 COO 맡을 전망…LG전자 CEO는 조주완 부사장 유력
23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르면 오는 25일 이사회를 통해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권봉석 사장은 권영수 전 부회장 뒤를 이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COO 자리는 권 부회장이 지난 10월 말 계열사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로 발령 나면서 보름 넘게 공석이다. LG전자 대표이사는 조주완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권봉석 사장은 1987년 LG전자(당시 금성사)에 입사해 HE사업본부장, MC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9년 CEO가 됐다. LG전자 대표이사 취임 후 사업구조 재편에 본격적으로 착수, 누적 영업적자만 5조 원에 달하던 스마트폰 사업을 올해 7월 말로 종료하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 7월에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출범시켰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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