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기준 가맹점 3052곳…용인와이페이로 결제
이미 올해 목표 가맹점 수를 초과 달성한 시는 내년에도 배달비 지원과 쿠폰지급 등 지원을 더욱 확대해 배달특급의 조기 정착을 추진한다. 25일 용인시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 서비스를 시작한 용인배달특급의 가맹점수는 3052곳(10월 31일 기준)이다.
올해 목표(2600곳) 대비 17% 초과 달성했다. 4개월여 만에 매출 누계액도 66억 1100만 원(10월 31일 기준)에 이른다. 단기간에 이뤄진 폭발적인 성장은 용인시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가 견인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 66억 1100만 원 중 용인와이페이를 통한 결제금액이 47억 23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3분의 2가 넘는다. 지난 10월 3일에는 용인배달특급이 일 매출 1억 5708만 원을 기록하며 배달특급을 도입한 도내 27개 지자체 중 일매출 최고 금액을 경신할 때도 전체 매출액 중 용인와이페이를 통한 결제금액이 1억 944만 원으로 당일 매출액의 69.6%를 차지했다.
또한 용인시의 독자적인 프로모션도 용인배달특급 매출 급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던 지난 10월 3일은 용인시가 정한 ‘특급의 날’이었다. 시는 매달 3일을 ‘특급의 날’로 지정, 2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의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용인배달특급 신규가입 시 1만 원 쿠폰을 발행하는 ‘신규가입 추천인 코드’ 프로모션, ‘첫 주문고객 1만 원 할인 쿠폰’과 ‘지역화폐 결제시 5%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만 2000원 이상 결제 시 배달비 최대 3000원을 할인해 주는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 지역화폐 앱을 통한 결제 시 2000원(용인시 착한소비 쿠폰)을 할인해 주는 ‘지화자! 지역화폐 앱 착한소비쿠폰’ 프로모션 등이 있다.
경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1월에는 용인와이페이로 1회 이상 주문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비스포크제트 청정스테이션패키지, 갤럭시Z플립3 5G 등 다양하다. 11월 경품 프로모션은 지난 15일 종료돼 오는 30일 추첨한다.
시는 내년 용인배달특급 가맹점 수 5000여 곳을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모집한 가맹점 3052곳의 66%를 새롭게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확대를 위해 용인와이페이 결제 시 할인혜택 쿠폰 규모를 늘린다. 최고 30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해 주는 ‘배달외식비 지원’ 프로모션을 월 최대 2만 건의 주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명절과 공휴일 쿠폰 등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 모집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 손바닥 소식(카카오톡을 통한 알림), 지역 맘카페, 지역 커뮤니티, 용인시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으로 홍보 채널을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배달특급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용인배달특급 가맹점이 크게 늘고 있다”며 “마케팅 지원, 프로모션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용인배달특급을 정착시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버팀목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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