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망 직전 숨진 5·18 유공자 이광영 씨 추모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이 후보는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행위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원칙이 지켜지도록 노력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들을 꿈꿀 수도 없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 씨 죽음에 대해서는 “가해자는 평생을 처벌받지도 않고 호사를 누리다가 천수를 다하고 갔다”며 “오히려 피해자가 ‘죄송하다’, ‘사과한다’ 말해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가슴 아프다”고 했다.
고 이광영 씨는 5·18 당시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 후유증에 시달려오다 전 씨가 사망한 지난 23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전 씨가 죽기 몇 시간 전에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 안타까운 일로 전해지고 있다. 고인은 유서에 ‘5·18에 원한도 없으려니와 작은 서운함들은 다 묻고 가니 마음이 홀가분하다’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문을 마친 이재명 후보는 오는 29일까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광주와 전남 방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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