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만나본다.
피자에 미쳐 이탈리아까지 찾아간 남자가 있다. 서울 강남에는 이탈리아 전통 도우(포카치아 도우)로 피자를 만드는 달인이 있다.
피자의 맛은 토핑이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일쑤지만 달인이 만드는 피자는 다르다. 달인의 피자는 도우가 특출나게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러한 도우를 만드는데 걸리는 숙성 과정만 5단계다. 하지만 진짜 이탈리아식 피자를 한국인에게 맛보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가게로 나와 피자 반죽을 만드는 중이다.
반죽만이 아니다. 달인이 직접 개발한 특제 피자 소스는 손님들마다 극찬 일색이다. 한 번 맛 본 사람은 꼭 다시 찾게 된다는 이탈리아식 피자 달인을 만나본다.
이어 단 한 개의 야키토리를 먹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부산의 웨이팅 맛집을 찾아간다. 이 웨이팅 맛집의 대표 메뉴는 바로 '토종닭 오마카세'다.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닭가슴살, 닭다리살 뿐만 아니라 날개, 엉덩이, 꼬리, 닭줄, 허벅지 등 닭의 특수부위를 해서 만들었다. 얼핏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야키토리.
하지만 달인은 오직 이 메뉴를 완성시키기 위해 우리나라 닭에 대한 역사를 파헤치고 화로까지 맞춤 제작을 했다. 또 닭 발골과 굽는 기술, 그리고 불 조절까지 신경을 기울이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한다.
피, 땀, 눈물이 들어간 환상의 야키토리을 파헤쳐 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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