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 초 증권신고서 제출
한국거래소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LG화학에서 분사해 설립된 2차 전지 제조업체다. 신청일 기준 LG화학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 13조 4125억 원, 순이익 8581억 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규모는 10조 9000억 원에서 12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증시 사상 최대규모다. 공모가는 주당 30만 원 선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이르면 내달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2022년 1월 중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IPO의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모건스탠리다. 공동주관사로는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참여한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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