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공간에 선 이천사람, 그들이 꿈꾼 이천’이라는 주제로 9일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김응호 (전 이천시 교육장)이 좌장을 맡고,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발제자와 토론자가 참여한다.
김양식 교수(청주대학교)의 기조 발언에 이어 김경표 학예연구관(수원박물관)의 수원시 사례발표, 김진웅 씨(성균관대 사학과)의 근현대 역사 인물에 대한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황병주 연구관(국사편찬위원회), 이태호 학예사(이천시 문화정책팀), 이인수 소장(이천학 연구소)이 나서고 객석에서도 자유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열띤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양식 교수는 기조 발제를 통해 ’우리가 역사적 인물을 발굴하는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화두를 제시하고, 김경표 연구관은 수원박물관에서 실제로 추진했던 인물발굴 사업을 근거로 이천시에서 참고할 만한 실질적인 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천 출신의 젊은 연구자로 마지막 발제를 맡은 김진웅 씨는 이수흥 의사와 유택수 형제의 변론을 맡은 이종성 변호사, 그리고 장호원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독립운동가 송필만 선생의 생애를 소개하며 그간 이천에서 다룬 적이 없었던 인물들의 추가적인 연구와 조사의 계기로 삼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문화원은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별도의 자료집으로 엮어 이천문화 자료 보관소에 등록하고, 현장 영상을 유튜브 경로에 올려 지역사회에 근현대 역사 인물 선양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조성원 문화원장은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인물의 삶을 살펴보고, 이천이 낳은 근현대 역사 인물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현시대를 사는 우리의 표상으로 삼고, 후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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