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부인들 등판 기대와 우려…역대 대통령 영부인 내조 스타일 비교
현재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2019년 7월 이후 어떠한 공개 석상에도 얼굴을 비추지 않고 있다.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설립 및 운영 중인 김건희 씨는 조용히 내조를 하고 있으며 곧 단발머리 모습으로 등판할 것이라는 예측이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정치 경력이 없는 윤 후보와 마찬가지로 내조 경험이 없는 김건희 씨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변에서 기대와 염려가 섞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는 남편과 함께 유세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적극적인 내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상냥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내조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후보가 도지사를 역임하고 있어 유세에 제약이 있을 때 남편을 대신해 전국을 돌며 내조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성남시장부터 경기도지사, 대선후보 경선까지 이미 수차례 내조 경험이 있기에 김혜경 씨의 내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후보가 활발한 SNS 활동을 하며 김혜경 씨를 자주 언급한 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후보 부인들의 내조에 관심이 모아지자 현재진행형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유쾌한 정숙씨’ 김정숙 여사의 내조는 물론, 역대 대통령 영부인들의 내조 스타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직언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조용히 주변 사람들을 챙겼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여성 인권 신장을 외치며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등 역대 영부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남편들을 내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건희, 김혜경 대선 후보 부인들의 내조와 역대 대통령 영부인들의 내조를 분석한 내용은 아래 영상 그리고 일요신문U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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