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공동대표 “젊고 혁신적인 부산 만들기 위해 소통 계속 가져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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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부산 청년들의 포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부산교육에 대한 청년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하윤수 포럼 공동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부산의 미래와 청년들의 역할, 향후 부산교육의 방향 등 청년과 관련한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청년들은 “항상 선거를 앞두고 청년 의견을 경쟁적으로 수렴하지만, 선거 이후에는 무시하는 모습을 수없이 봐왔다. 이에 비해 포럼의 2030청년들과의 소통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입을 모았다.
포럼은 지난 8월 15일 ‘청년 교육정책 자문위원 발대식’, 11월 5일 ‘청년 교육정책 자문위원단 봉사활동’에 이어 오늘 ‘부산청년들과 만남’ 등 젊고 혁신적인 부산을 만들기 위한 2030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왔다.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부산이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새로운 미래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 탈부산-저출산-초고령화로 부산이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 이런 현실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미래세대를 책임지는 청년들”이라고 기성세대를 질타했다.
그리고 “부산 지역경제 침체로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들이 취업난에 시달리고, 부산을 떠나는 청년층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인재를 찾아 부산으로 집중될 수 있도록 부산교육을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포럼 공동대표인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은 ”부산이 젊음과 역동성을 잃어가고 있는 데에는 청년들의 ‘탈부산 러시’가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청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자리가 부산 청년들의 실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미래 세대의 주역인 2030청년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계속 가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앞으로도 부산교육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 수렴과 직접 소통을 위한 다양한 자리를 계속 가질 계획이다.
김기봉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