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저지에서 문을 연 ‘파괴 회사’는 회원들이 마음껏 폭력을 휘두르도록 유도하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곳에서라면 자동차를 부수던, 컴퓨터나 피아노를 산산조각 내던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부수고 망가뜨리라고 부추긴다.
회원제 클럽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이름 그대로 무언가를 부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가구, 컴퓨터, TV, 도자기, 피아노, 기타, 오토바이, 자동차 등 원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부술 수 있다.
도구도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야구 방망이, 골프채, 망치, 도끼, 전기톱, 검 등을 사용해서 원하는 만큼 실컷 휘두르면 된다.
연회비 외에도 한 번 부술 때마다 품목에 따라 드는 추가 비용은 다르다. 가령 접시 한 세트를 부수는 데에는 10달러(약 10만 원), 노트북은 800달러(약 86만 원), 피아노는 2000달러(약 220만 원), 승용차는 10만 달러(약 1억 원) 이상이 든다.
회원의 40%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문을 열자마자 회원이 줄을 잇고 있는 이곳은 조만간 LA와 런던에도 지사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