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부, 지역 랜드마크 건설 중…특이한 디자인 덕 벌써부터 관광 명소로
뿐만이 아니다. 난간은 프랑스 스타일로 만들어졌건만 곳곳에는 중국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조형물이 서있고, 또 어떤 방에는 미래 지향적인 밝은 색상의 네온 불빛과 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베이류시의 작은 마을인 쉬신에 위치한 기묘하게 생긴 이 건물을 지은 사람은 지역 농부인 리지광이다. 그가 이 건물을 짓기 시작한 이유는 지역 당국의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 때문이었다. 지역 내 인상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당국의 비전에 적극 참여하길 원했던 리지광은 직접 나서서 인상적인 건축물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당국이 부지만 제공하면 전액 자비로 짓겠다고도 했다.
이렇게 그가 지난 7년간 쏟아부은 돈은 1500만 위안(약 28억 원). 하지만 이 건물은 아직도 미완성인 상태다. 현재 60%만 완성됐으며, 내부 공사는 시작도 못했다. 이에 자금 조달에 문제를 겪고 있는 그는 “사업이 마무리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듯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이 건물은 특이한 디자인과 눈에 띄는 생김새 때문에 벌써부터 중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가 됐다. 인터넷에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하자 직접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하니 어떻게 보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함 셈이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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