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구조 재편 최적기…그룹 시너지 창출할 것”
포스코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칭)를 상장사로 유지하고, 철강 생산 및 판매 등 일체의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다. 철강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는 포스코의 기존 이름을 그대로 쓰며,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사로 둘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내년 3월 1일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를 비롯해 그룹 계열사를 거느린 지주사로서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그룹 사업관리·그룹 R&D(연구개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향후 그룹 내 신규 설립되는 법인들의 상장을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과거에도 수차례 지주사 전환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현 시점이야말로 경영구조 재편에 최적기라는 이사회의 공감대가 있었다”며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육성함은 물론, 그룹 사업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nmds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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