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민자사업…서울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잠실 민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 및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사업이다.
서울시는 2016년 4월 서울시는 국제업무 및 MICE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2016년 10월 최초제안서가 제출됐고, 2020년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후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올해 7월 제3자제안 재공고 이후 지난 12월 7~9일 서울연구원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주관의 평가위원회에서 개발구상 및 설계‧시공계획, 운영계획, 공익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서울시는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건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고, 글로벌복합마이스(주간사 한국무역협회)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프로젝트로, 양질의 국제업무 인프라 조성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초일류 글로벌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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