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적인 종전선언 안돼, 핵 변화 조건 걸어야”
나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북한의 핵에 대한 입장변화 없는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엊그제는 윤석열 후보에게 찬성하라고 하더니 오늘은 종전선언에 반대하면 친일이라고 한다. 참 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11일 종전선언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정치인이 종전선언에 반대한다면 "친일 반역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북한바라기는 판문점정상회의, 9·19남북군사합의에 이어 임기말 종전선언추진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지금 어떻게 변화하는가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남북문제에만 집착하는 모습이 구한말 쇄국정책과 같았다"고 짚었다.
그는 "지금은 안보동맹을 넘어선 경제동맹으로 한미간 동맹을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더이상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통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또한 "이 후보와 문재인 정권은 종전선언이 평화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한다"며 "그래야 남북의 전쟁종료, 평화유지가 가능하고 외국인 투자가 더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는 등 하며 동계올림픽에서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어한다. 참 환상적인 이야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만의 대한을 내놓기도 했다.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은 안된다"며 "북한의 핵포기 등 핵에 대한 변화를 조건으로 하는 종전선언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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